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조감도.
[일요신문] 울산 미디어 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가 내년 7월 개관을 목표로 건립 공사에 들어갔다.
울산시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13일 오후 2시 북구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공사 현장에서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관계 기관·단체장, 일반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기공식’을 개최한다.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총 110억 원(국비 50억, 시비 60억)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북구 진장 명촌 96B2N부지 1428㎡, 연면적 2632㎡,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오는 2016년 7월 준공될 예정이다.
스튜디오 및 다목적홀, 미디어 체험관 등이 갖춰지며 시민들에게 미디어 교육, 제작 장비 대여 서비스, 방송프로그램 제작 시설 등을 전액 무료로 제공해 누구나 쉽게 미디어를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이 센터는 서울, 부산, 광주, 강원, 대전, 인천에 이어 일곱 번째로 건립된다.
특히 부산, 광주에 이어 세 번째로 ‘신축 건물’을 사용함으로써 설계 단계에서부터 시청자의 편의를 최대한 반영하여 시청자들이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주거, 산업지역의 위치적 특징을 고려해 주변건물과 조화를 이루고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의 능동적인 미디어 이용환경을 조성하고자 친환경, 무장애, 21세기형 공공기반시설로 설계했다”면서 “최첨단 시설과 장비를 보유한 전국에서 으뜸가는 품격 있는 교육문화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