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양산시와 함께 지난 3월부터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화된 국가 및 일반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지역적 특성에 맞는 구조고도화와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재생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국토부의 ‘산업입지정책심의위회’의 3차 심의를 거치는 동안 타 시도와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적으로 양산일반산업단지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전국 83개소 대상지 중 23개소 산업단지 리모델링하겠다고 신청해 경남 1곳을 포함, 전국 12개소가 선정됐다.
도는 이 사업이 선정되기까지 양산시와 합동으로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산자원부에 수차례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 및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펼쳐왔다.
앞으로 도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1,509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이 중 453억 원은 국비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나머지는 지방비 452억 원과 민자 604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기존 산업단지를 추가 확장하고, 단지 내 입주업종의 고부가가치화 한다.
또 양산IC 연결교량, 혁신센터 등 각종 편의시설 확충과 근로자의 휴식 공간마련 등을 마련하게 된다.
천성봉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최첨단 산업단지로 변모시켜 다른 산업단지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