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13일 브리핑을 통해 “이번 추경은 메르스 사태로 침체된 경기를 살리는 것이 목표인 만큼 타이밍이 중요하다. 반드시 시간 내에 처리해야 한다”면서 “타이밍을 놓치면 추경의 의미도 사라진다”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특히 이번 추경안을 정부 원안대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세입경정은 당초 계획된 세출을 가능하게 하고, 세출확대와 효과가 같아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어 박 대변인은 “새정치민주연합은 경제살리기에 동참하려면 추경안 처리만이라도 발목을 잡아서는 안된다”면서 “신속한 추경처리를 위해 초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박 대변인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광복절 사면’ 언급과 관련해 “적극 환영한다”면서 “박 대통령은 그동안 생계형 사면 외에는 사면권 행사를 최대한 자제해 왔다. 그러나 지금은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되살리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가에너지를 결집해야 한다”고 첨언했다.
그러면서 박 대변인은 “‘통 큰 사면’을 적극 검토해주기를 당부”했다.
김임수 기자 im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