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체조 여자 리본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손연재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만지고 있다. 손연재는 지난 12일 치른 개인종합결선에서 금메달을, 이날 열린 후프, 볼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곤봉, 리본 부문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광주유니버시아드 조직위 제공>
[일요신문]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13일에만 두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3관왕에 등극했다.
손연재는 이날 오후 2시30분 광주 광산구 산정동 광주여대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리듬체조 종목별 결승 볼에서 18.250점을 받아 우승을 거머쥐었다.
전날 개인종합 우승을 더 해 3관왕을 달성했다. 대회들어서는 한국 선수 중 4번째 3관왕이다. 이어 출전한 곤봉(17.800)과 리본(17.900점)에선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기대했던 전관왕(5관왕) 등극에 실패했으나 동유럽 강호를 상대로 선전하며 다가오는 2016 리우올림픽 전망을 밝게 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