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남동구.
[일요신문]인천 남동구는 다른 구와 인접한 관내 이면도로 교차로 등에 알기 쉬운 디자인의 구간 경계구역 표시를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이면도로나 골목길은 경계가 애매해 바로 옆집 사이에도 관할하는 구청이 다른 경우가 있어 주민혼란이 있었다. 이러한 혼란을 줄이고자 남동구는 경계구역이 명확하지 않은 관내 43개소의 지역에 대해 경계표시 관련 공사를 진행했다.
골목길과 이면도로에는 도로 바닥에 파란색과 하얀색의 알기 쉬운 디자인으로 구간 경계를 표시했으며 보도블럭에는 남동구를 상징하는 마크와 함께 `여기서부터 남동구입니다`라는 문구를 넣어 보행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산뜻한 디자인과 보행자를 배려한 경계표시로 남동구의 깨끗한 이미지 상승과 주민들의 만족감까지 충족시켰다는 평가다.
구 관계자는 “경계지역에 사시는 주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으며 나머지 지역에도 조만간 경계표지판을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