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여한 성남시공무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일요신문] 이재명 성남시장과 성남시가 시민 약속 사업을 잘 실천했다며, 메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사회경제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성남시는 지난 15~16일 경기 용인에 위치한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201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사회경제 분야 ‘최우수상’과 시정소식지 주민소통분야 ‘특별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했으며, 성남시는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소상공인,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을 서로 연계하고 범위를 확장해 지역의 도심의 기능을 회복하고 경제기능을 살린다는 내용의 시민 약속 사업인 ‘마을중심 사회적경제공동체 육성’을 통해 최고점을 받았다.
성남시에 따르면, 성남형 사회적기업이라 불리는 ‘시민기업(현재 26개)’ 육성을 통해 취약계층에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성남시의 시정소식지인 ‘비전성남’은 발행부수(15만부)와 주민참여 중심의 편집 내용, 정보 전달력이 시민과 소통하는 최고의 시정 매체라는 평가를 받아 특별상을 수상했다.
성남시는 ‘비전성남’ 이외에도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채널을 활성화해 시민들과 주요 시책과 문화·복지 프로그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이룬 성과는 사람과 시민의 힘을 믿고 정책을 추진한 결과이자 모라토리엄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민이 서로 협력해 답을 찾아낸 모범사례이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자체장의 공약 이행 장려와 지방자치 기반 다지기를 위해 2007년부터 청렴, 일자리 창출, 사회적경제, 도시재생, 주민소통, 공약 이행 등 6개 분야에서 공모를 통해 우수 사례를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