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농업기술센터는 18일 농작물 해충을 24시간 실시간으로 살필 수 있는 ‘무인 자동 공중포충망 시스템’을 도내 최초로 시험포장에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산시청사 전경. <군산시 제공>
[일요신문] 전북 군산시 농업기술센터는 18일 농작물 해충을 24시간 실시간으로 살필 수 있는 ‘무인 자동 공중포충망 시스템’을 도내 최초로 시험포장에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존 공중포충망에 정보통신기술을 융합, 포집한 해충을 촬영하고 개체수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병해충 담당자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즉시 확인하도록 해준다.
그동안 벼멸구류와 같은 이동성 해충은 발생지역이 한정되지 않는데다 일기가 안 좋을 때에는 예찰과 정확한 감지가 어려웠다.
그러나 새 시스템 도입으로 기상에 관계없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예찰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새 시스템 예찰 도입으로 보다 효율적인 적기 방제는 물론 병해충 예방에 이바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