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0시 40분께 부산 반송동의 한 주택에 사는 서 아무개(32) 씨가 법무부 보호관찰소의 위치추적 전화를 받지 않고 연락이 끊겼다.
보호관찰소가 직원을 급파해 서 씨 집을 찾아 확인해보니 전자발찌를 찬 서씨가 함께 소지해야 할 휴대전화 등 위치추적장치를 집에 놔둔 채 사라진 상태였다.
보호관찰소는 서 씨의 행방을 뒤쫓다가 결국 이날 오후 10시 40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법무부와 함께 잠적한 서씨를 찾고 있다.
서 씨는 성폭행 혐의로 7년을 복역하고 지난 2월 출소한 뒤 전자발찌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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