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주 꽃동산로타리에 변호사 사무실을 개설한 최 변호사는 대검찰청 과학수사기획관,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 등 검찰의 최고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법무부장관 및 검찰총장 후보에도 여러 차례 이름이 오르내리는 등 검찰내 신망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013년 검찰의 꽃이라 불리는 현직 서울중앙지검장 사직하며 “자리를 비워주는 것이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미련 없이 지검장을 용퇴해 화제가 되었으며 당시 많은 검사들이 그의 퇴임을 아쉬워했다.
최 변호사는 검찰의 최고 요직을 물러나 최근 주말을 이용해 고향 영주로 내려와 각종 행사에 참석하는 등 지역민들과의 대민 접촉을 늘리고 있어 영주시민들은 내년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어 지역정치권의 주목을 끌고 있다.
“최 변호사를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그를 싫어하는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로 주위 사함들에 대한 이해심과 배려가 많고 특히 과거 하급직원들과는 물론 고향 사람들과도 애환을 같이 한 것으로 전해져 오고 있다.
서울 서초동에서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고 변호사 업계에서 최고의 변호사중 하나로 손꼽히는 그가 변호사가 없는 ‘무변촌’으로 사무실을 이전함으로써, 지난 2009년 3월 금정호 변호사가 안동으로 떠난 이후 변호사가 없는 ‘무변촌’으로 남아있던 영주가 이제 그 오명을 벗고 지역민들이 안동까지 갈 필요없이 전문적인 법률서비스를 직접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시민들은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최변호사는 부인 이홍채(48)씨와 아들 형석(24.대학생), 딸 윤지(여.22.대학생)씨를 두고 있는 단란한 가정의 존경받는 가장이라고 사무실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