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는 ‘지역 강소기업 경쟁력 강화 사업’에 선정된 5곳에 대해 지정서를 수여하고 대표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송하진 전북지사와 기업체 대표들이 지정서 수여식을 마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일요신문] 전북도는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는 ‘지역 강소기업 경쟁력 강화 사업’에 선정된 5곳에 대해 지정서를 수여하고 대표자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지역강소기업은 연 매출액이 100억∼1천억원, 직·간접 수출 비중이 10% 이상, 5년 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8% 이상인 중소·중견기업으로 지역 ‘월드클래스 300’후보기업이다.
선정된 지역 강소기업은 대우전자부품㈜, ㈜티앤지,㈜진우에스엠씨, ㈜태산ENG, ㈜진흥주물 등이다.
이 가운데 ㈜태산ENG를 제외한 4개 업체가 지난 2010년부터 지역의 강소기업을 육성할 목적으로 추진한 전략산업 선도기업에서 발굴됐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강소기업에 대해서는 전북도, 중소기업청, 전북테크노파크 등이 공동으로 총 3년간 연구개발, 수출마케팅, 고유사업 발굴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우선 올해부터 시작되는 사업에서는 총 7억원을 투자해 기업의 성장전략 컨설팅 및 R&D 과제 기획, 지역자율프로그램 등이 지원된다.
도는 향후 이번 사업을 통해 3년간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가 중점지원 중인 ‘월드클래스 300’사업에 선정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기업의 맞춤식 성장전략 컨설팅 수행을 위해 추진과정에서부터 해당 중소기업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산업 선도기업’ 중심으로 지역 허리역할을 할 수 있는 강소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소 기업인들은 수출확대를 위해 각 기업의 특성을 살린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뜻을 모았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