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한결핵협회.
[일요신문]대한결핵협회(회장 정근)는 3일 우면동에서 중앙영상판독센터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중앙영상판독센터는 국가결핵퇴치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환자발견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흉부 엑스선 영상에 대해 신속ㆍ정확한 판독을 제공한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집단 내 결핵환자 발생 시 결핵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되는 접촉자검진에 대해 전문 판독을 집중 실시할 예정이다.
결핵은 국내 법정 감염병 중 발생률 및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질병이다. 흉부엑스선 검사는 결핵을 진단하기 위해 첫 번째로 시행되는 매우 유용한 검사법으로 결핵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흉부엑스선 영상 판독의 정확성 및 전문성 확보가 필수다.
특히 집단 내 결핵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접촉자검진을 실시해 추가 감염 및 발생환자를 찾아내는 것이 관건이다. 이에 중앙영상판독센터의 개소를 통해 판독의 신속, 정확도를 높이고 그 동안 미흡했던 검진 결과 통보 부분을 보완했다. 판독 대상은 접촉자검진 이외에도 정밀판독이 필요한 취약계층검진, 학생검진 등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