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동구.
[일요신문]인천 동구 송림1동(동장 계동훈) 강선일 실무관이 초기화재 진압 및 주민대피 활동을 펼친 공로로 3일 인천중부소방서(소방서장 김문원)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강 실무관은 지난달 29일 송림1동 주민센터 근무 중 청사 앞쪽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하고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소화기를 들고 화재 현장으로 달려갔다. 이사를 위해 습기 찬 바닥에 건조작업을 하던 중 시너에 불이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했으며 강 실무관은 소화기를 이용해 침착하게 화재진압활동을 펼쳐 자칫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을 초기에 막았다.
화재신고를 받고 출동한 중부소방서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강 실무관의 초기대응으로 화재가 이미 진압된 상황이었다.
구 관계자는 “구민의 봉사자인 공무원으로서 화재현장에 적극 달려가 구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기여한 강 실무관의 용기는 안전 불감증이 팽배해 있는 우리 사회에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