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빌라에는 총 열두 세대가 거주중인데 1층부터 5층까지 열 세대는 77평형이고 나머지 두 세대는 88평형 펜트하우스로 6~7층 복층 구조다. 전도연의 신혼집은 이 빌라에서도 최고가인 88평형 펜트하우스에 꾸며진다.
지난 2004년에 분양됐는데 당시 분양가가 18여억 원가량으로 현재 시가는 3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구 별로 차량을 3대까지 주차할 수 있고 세대별 개별 창고까지 마련돼 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청담동을 대표하는 고급빌라로 워낙 매물이 없고 간혹 거래가 있어도 아는 사람끼리 이뤄져 정확한 시세는 파악이 쉽지 않다”면서 “이런 고급 빌라는 단독주택보다 보안문제나 사생활 침해 문제가 쉽게 해결돼 젊은 부자들이 선호한다”고 설명한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