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제전 ‘2015 빛고을 로봇 경진대회’가 지난해보다 200여 명 늘어난 1500여 참가자들의 열전의 장으로 치러졌다. 지난달 31일부터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올해 대회는 전국에서 초·중·고·대학생 1천500여 명이 참가했다. 시상식 장면. <광주시 제공>
[일요신문]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제전 ‘2015 빛고을 로봇 경진대회’가 지난해보다 200여 명 늘어난 1500여 참가자들의 열전의 장으로 치러졌다.
지난달 31일부터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올해 대회는 전국에서 초·중·고·대학생 1천500여 명이 참가했다.
지역 별 참가자는 광주가 369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305명, 경기 125명, 인천 123명, 전남 93명, 부산 91명 등이다.
이번 대회는 로봇프로그래밍, 미션수행, 로봇조종, 로봇축구, 로봇댄스, 창작종목 등 총 14개 종목, 33개 부문으로 진행, 미래 유망산업인 로봇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로봇인재 양성과 로봇인구 저변 확대를 한층 넓혔다.
로봇프로그래밍 초등부문에서는 이유찬(서울 월촌초), 미션수행 중등부문에서는 이진우(백석중) 학생이 금상을 받는 등 16명이 광주시장상을 수상했다.
또 Sumo/3㎏ 종목에서는 성시훈(목운중), Robo-one 종목에서는 구지현(신라대) 학생이 금상을 받는 등 7명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편, 창작로봇 부문에서는 ‘우리 동네 지킴이 로봇’을 발표한 광주 수완초등학교 5학년 박건 학생이 금상을 받는 등 총 100명이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Sumo/3㎏, Biped Race, Robo-one, Robo-one Light, RoboBowl 등 5개 종목 입상자는 각각 미국 Robogames, 일본 Robo-one 대회 등 세계대회 참가자격이 부여돼 경쟁이 치열했다.
유용빈 광주시 경제산업국장은 “미래 성장 동력산업인 로봇산업을 첨단과학기술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자동차, 정보 가전산업 등 주력산업과 융합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