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중국 허난성을 방문하고 있는 유정복 시장이 4일 마린칭 허난성 안양시장을 만나 인천을 방문할 15만명 이상의 유커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문자박물관이 소재한 허난성 안양시를 방문한 유정복 시장은 마린칭 시장을 만나 안양시민이 인천의 관광자원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관광객 교류를 요청했다.
마린칭 시장은 우선 안양시에 소재한 건설회사 제이에프(주) 직원 1만5000명이 당초 3박4일간 서울을 방문하기로 했으나 유정복 시장 방문을 계기로 3박째 숙박을 인천에서 하고, 첫째 날과 마지막 날 일정도 인천에서 보내는 것으로 변경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내년까지 15만명 이상이 인천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안양시장 접견에 앞서 유정복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세계문화유산인 중국문자박물관을 둘러보고 지난 7월 16일 인천 유치가 확정된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과 관련한 아이디어 구상 등의 기회로 삼았다. 아울러 마린칭 시장을 만나 향후 인천에 건립될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개관과 관련한 자문을 구할 수 있도록 중국문자박물관과의 교류 및 결연 등 적극적이고 활발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마린칭 시장은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인천 유치를 축하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이날 저녁에는 허난성 여행사 대표 등 50여 명을 초청해 인천관광 설명회를 개최하고 인천 관광상품 홍보와 함께 비밥 공연에 직접 유정복 시장이 참여하는 등 관광 세일즈를 벌였다. 그 결과 대한항공과 허난성 여행사들이 연합해 특별기획한 인천 메르스 청정지역 여행상품을 오는 8월 14일 입국을 시작으로 앞으로 1만명을 목표로 판매하기로 합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허난성 여행상품 판매를 계기로 앞으로 인천시를 기반으로 하는 관광상품들이 본격적으로 만들어지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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