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의 축하를 받고 있는 유현명 기수.
[일요신문] 렛츠런파크부산 경남은 지난 1일 공원 최초로 영예의 기수로 선정된 유현명 기수를 축하하기 위한 ‘영예의 기수 시상식’을 열었다.
가족과 친지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유 기수는 만여 명의 경마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성실함의 아이콘’인 유현명 기수는 지난 7월 17일 경마계의 명예의 전당인 영예의 기수에 부경 최초로 선발된 바 있다.
영예기수는 모든 기수들의 꿈이자 기수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영예로 한국경마의 명예의 전당으로 불린다.
1993년에 처음 시행된 영예의 기수는 선발 기준이 매우 까다로워 현재 2000승을 바라보고 있는 경마대통령 박태종 기수 등 7명이 영예기수로 가입돼 있다.
통산전적 4115전 615승을 거두고 있는 유 기수는 “영예의 기수는 모든 기수들의 이루고 싶은 꿈”이라며 “앞으로도 영예의 기수라는 자부심으로 부경 최고의 기수가 되도록 노력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