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시 특별조사단에 따르면 ‘송전원’에 종사하는 A씨는 상습적으로 시설 거주 장애인을 폭행했다. 훈계한다는 명목으로 밥을 주지 않거나 막말을 하고 정규 프로그램에서 조차 배제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A씨는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같은 종사자에게도 공개적인 자리에서 상습적으로 언어폭력을 휘두른 정황이 드러났다. 종사자 B씨는 거동이 불편한 여성 장애인을 상대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인강원에 이어 송전원에서도 장애인 인권침해 사례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인강재단 법인 설립허가 취소 등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장애인 인권침해 예방을 위해 보다 근본적인 종합대책을 마련, 발표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장애인 거주시설의 인권침해 사례가 또 발생함에 따라 이를 관리 감독하는 법인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 서울시에서는 장애인 인권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종합대책을 마련해 인권침해 방지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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