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김진국 본부장(왼쪽 다섯 번째)와 부산우유농협 김남일 조합장(왼쪽 여섯 번째) 등 임직원들이 우유소비촉진 성과 보고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이 우유소비 촉진의 일환으로 지난 7월 14일부터 3주간 추진한 ‘우유사랑 1·2 Plus 10 운동’이 큰 성과를 거뒀다.
이 운동은 농협중앙회, 농축협, 농협은행, NH농협생명, NH손해보험, 농협사료 등 경남농협 전 임직원(11,000여명)이 하나가 돼 경남 낙농민들이 사육, 생산하고 부산우유농협에서 가공한 전지분유를 임직원은 1~2포(포/1kg)이상 구입하고 사무실에서는 10포 이상 구입하는 게 골자다.
이를 통해 경남농협 임직원들은 부산우유농협 전지분유 12,712포(포/1kg, 1억1천4백만 원 상당)를 구입해 우유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와 유가공업체에 큰 힘이 됐다.
특히 관내 141개 농축협 중 113개가 참여했으며, 축협, 농협사료 등 축산관련 종사 직원들이 2포 이상 구입해 전체 구입분의 51%를 차지했다.
단일 사무소 단위로는 김해축협이 450포로 가장 많이 구입했다.
이번에 구입한 전지분유 중 7,398포는 개인음용으로, 3,211포는 고객 사은품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부했다.
한편, 경남농협은 매주 수요일을 임직원 우유 먹는 날, 관내 농협 하나로마트 부산우유 전면 배치, 각종 행사나 회의 시 우유음용 등 다양한 우유 소비 촉진 활동을 함께 전개하고 있다.
김진국 본부장은 “경남농협이 다양한 우유 소비 촉진 운동을 통해 낙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