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과 웅동농협(조합장 고신명)은 지난 5일 웅동농협 2층 강당에서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과 함께 ‘어린이 식생활 개선교실’을 열었다.<사진>
이날 진해지역 어린이와 학부모 20명(10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어린이 식생활 개선교실’은 농협에서 전개하고 있는 ‘食사랑 農사랑운동’ 국민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되고 있다.
특히 도시의 부모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올바른 식생활 교육과 우리농산물로 만드는 요리체험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의 가치를 인식시키고 생산자인 농업인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열리고 있다.
이날 식생활 개선교실에 참여한 부모와 어린이들은 숙명여대 우리음식연구회 소속 전문강사인 최라윤 강사의 지도로 올바른 식생활 실천방법이 담긴 동영상 시청과 식습관의 중요성 교육에 이어 외국산 밀가루로 만든 빵 대신에 두부와 양파, 토마토, 한우고기 등을 곁들인 ‘두부버거’를 직접 만들어 먹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농협 김진국 본부장은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외래 음식에 익숙해진 어린이들에게 우리 식재료로 만든 전통음식이 얼마나 건강에 유익한 지를 알려줘야 어른이 돼도 우리 음식을 좋아한다. 오늘 행사를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수입 농산물로 만든 패스트푸드보다는 우리 농산물로 재료로 직접 엄마와 같이 음식을 만들어 많이 먹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