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농업 경영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12회 한국농업경영인 전라북도대회’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 만남의 광장에서 개막하고 2박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에는 1만여명의 전북 농업인들이 모여 하나로 결집해 생명산업인 농업을 지켜나갈 것을 결의하고 실효성 있는 FTA 농업피해대책 마련, TPP가입 추진 중단 등 농업회생을 위한 10대 농정 요구사항을 밝혔다.
‘변화하는 농업·농촌을 이끌어갈 혁신리더 한농연’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북우수농산물 웰빙음식품평회, 별밤 페스티벌, 공감콘서트, 전북노래자랑, 한여름 밤의 영화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또 대회 개최지인 전주의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행사, 전통부채만들기, 민속놀이, 주요 관광명소 셔틀버스 운행 등 상호 교류의 장이 마련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행사장에는 수박 빨리먹기, 얼음 위 오래 버티기, 수중 물총싸움, 수중 축구대회 등 농업인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김승수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주는 농촌과 도시, 농업인과 도시민,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행복해지는 도시를 만들 계획”이라며 “한국농업경영인 전북회원과 도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생명산업인 농업을 지켜내고 성장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1년 8월 남원에서 처음 열린 한국농업경영인 전라북도대회는 어려운 농업환경을 극복하고 농업가치의 창조 등을 위해 2년 마다 개최되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
한전 전주이설 항의민원 거짓답변·강압적 대응 파문
온라인 기사 ( 2021.10.18 22:06 )
-
백신패스 시행 후 목포 코로나 신규 확진자 중 돌파감염 65.7%…백신패스 한계 드러내
온라인 기사 ( 2022.01.12 23:45 )
-
임실군 비료생산업 등록·관리부실…환경오염 원인 제공
온라인 기사 ( 2022.01.20 1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