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이재정 교육감은 축사에서 “아이디어 1개가 수많은 사람들을 먹여 살리는 시대다”며, “발명인 여러분이 미래 산업의 주역인 만큼 시대의 흐름을 읽고,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하며, 발상의 전환을 실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대학교수 200여명이 재능봉사로 참여했으며, 한국대학발명협회와 한국폴리텍대학, 공주대, 한양대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여성가족부 중기청 특허청 등이 후원했다.
제14회 대한민국 글래미 어워드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에 한국폴리텍대 금형디자인학과 김성민(25)씨가 선정됐다. 김씨는 태양광을 이용한 자동화 시스템으로 재활용품을 압축해 사물인터넷(사물들을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환경) 방식으로 재활용품을 수거하고 저장하는 ‘태양광 재활용 분리 압축기’를 출품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은 고양 덕이고교 3학년인 한성민(18)군이 차지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로봇을 연구한 한군은 노약자와 환자를 위한 발명품인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스마트 알림기능 좌변기’를 출품했다.
이밖에 동상 이상의 수상자는 164명이며 총 277명의 입상자가 선정됐다.
초중고교생 및 대학생과 현역 군인 등 총 6,0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지난 5월부터 예선과 본선, 공개평가 등을 거쳐 이날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으며, 이들의 작품은 8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 전시된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