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사랑상품권
[일요신문]강화군(군수 이상복)은 강화사랑상품권의 명절 전 5%할인 판매 기간을 보름 이상 앞당겨 10일부터 5% 할인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군은 12일부터 강화사랑상품권 10만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경품권을 배부하고 강화군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에서 경품을 추첨해 1등 100만원 등 총 45명에게 1000만원의 강화사랑상품권을 경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을 일으키기 위해 시작한 강화사랑상품권을 현재까지 45억원을 발행하고 금년에는 25억원의 판매 목표를 세웠다. 처음에는 연간 5억 정도 판매율을 예상했으나 지난 7월말까지 벌써 15억 가까운 판매를 보일 정도로 호응이 좋다.
군은 그동안 메르스 등 전반적인 경기침체는 관광객의 감소와 소비 지출 억제로 이어져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에게 직격탄이 됐다고 판단했다. 이에 경기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강화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조례를 개정했다. 조례 개정에 따라 5% 할인 구매 기간을 앞당겨 8월 10일부터 추석전까지 강화사랑상품권을 5% 할인 판매하기로 했다.
이상복 군수는 “앞으로도 ‘나도 좋고’ ‘업소도 좋고’ ‘지역경제도 좋아지는’ 강화사랑 상품권의 판매처 확대 등 다양한 시책을 보완․발전시켜 지역경제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에 시도하는 추석명절 할인 확대 판매기간에 강화사랑상품권으로 추석선물과 물품 등을 구입해 줄 것과 각종 회식이나 노인잔치, 말복행사 등에 지역화폐인 강화사랑상품권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