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카페(가족소풍마당). 사진제공=인천시.
개장식에는 6월중 수자원공사의 공모를 거쳐 선정된 가족소풍마당(서구 시천동), 경인아라뱃길(계양구 상야동) 2개소 입점자들과 행정자치부, 국토교통부, 인천시 관계자, 서구청장, 수자원공사 아라뱃길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내판 제막식, 입점 푸드트럭 음식 시식회 등의 세부행사가 진행된다.
아라뱃길 푸드트럭 도입은 인천시 첫 사례이며 2014년 대통령이 주재한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푸드트럭 규제를 언급한 이후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이 협력해 서민 일자리 창출과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사례로 그 성과를 가시화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아라뱃길은 인천시의 유일한 국가하천이자 수도권 유일한 뱃길로 아라뱃길 친수공간의 식음시설 확충을 통한 이용객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약 4개월여의 시범운영을 통해 개선사항을 보완하고 추가 입점지역 선정 후 확대해 본격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아라뱃길 먹거리 개선을 통해 이용객들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윤보훈 K-water 경인아라뱃길 본부장은 “K-water는 이번 아라뱃길 푸드트럭 시범도입을 계기로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창업 활성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말에는 더욱 확대·시행할 계획“이라며 ”아라뱃길 친수공간의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민들의 쾌적한 휴식처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연용 인천시 규제개혁추진단장은 “아라뱃길 푸드트럭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점상 단속 등 각종 쟁점요인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국토부, 행자부 등 관련 중앙부처, 인천시 및 해당 구 관련부서들과 협조해 나갈 것“이라며 ”아라뱃길 이외에 송도 센트럴공원(경제청)에서도 조속한 시일내에 푸드트럭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관련사항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