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옌볜주 룽징시에서 8월 13일부터 21일까지
본 친선 경기는 한국 전국시도지사협의회와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가 주관하고 중국 삼성이 후원하는 행사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수석은 양국 간의 폭넓은 인문교류 강화를 강조해 왔으며, 그 중에서도 청소년 교류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따라서 이번 친선 경기는 지방 간의 교류사업이라는 차원을 넘어 국가적인 측면에서도 양국 교류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10일 끝난 추계중등연맹전 우승팀인 충의중과 제주중, 준우승팀인 오상중, 사하중, 양산중 등과 프로유스팀인 광성중, 율원중, 주문진중, 유성중, 토월중 등 13개시도 24팀이 참가하며, 중국에서는 9개 省市 24개팀이 참가하는 등 총 48개팀이 참가하여 기량을 겨룬다.
경기 방식은 7인제 방식이며, 경기 운영은 6개팀을 1개조로 편성하여 8개조를 구성한 후, 조 내 승률 1, 2위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상위 16개 팀이 경기를 통해, 준준결승, 준결승, 결승을 확정한다. 부대행사로는 리프팅 등 프리스타일 축구 경연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한중 자매우호도시 청소년 축구 친선 경기」이라는 취지를 살리고자 양국 학생들 간 다양한 교류회, 참가학교 미술 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한중 청소년 축구 지도자 포럼도 2회 예정되어 있어 양국 축구 교육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노하우의 교환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 박성환 사무총장은 “이번 친선 경기가 양국 청소년 간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 주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즐거운 축제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친선 경기가 열리는 옌볜주는 80만명의 조선족이 거주하는 중국 최대의 조선족 거주지이며, 경기장이 있는 룽징시는 가곡 ‘선구자’ 로 알려진 정자 일송정이 있고 시인 윤동주의 고향으로 그의 생가와 묘소가 있어 의미가 남다른 지역이다.
중국 조선족 유일의 프로팀으로 인식되고 있는 옌볜FC가 현재 중국 갑급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어 축구에 대한 인기가 상당히 높으며, 옌볜FC 돌풍의 주역으로는 전 국가대표팀 코치였던 박태하 감독과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원삼성 출신 하태균 등이 활약하고 있다.
8월 13일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이 오르는 「한중 자매우호도시 청소년 축구 친선 경기」가 행사기간 동안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전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가팀 명단 - 부산(사하중, 신라중), 대구(율원중, 청구중), 인천(광성중, 부평동중), 광주(북성중), 대전(유성중, 중리중), 울산(남창중, 학성중), 경기(율전중, 충의중), 강원(속초중, 주문진중), 전북(완주중, 이리동중), 전남(강진중, 장흥중), 경북(오상중, 풍기중), 경남(양산중, 토월중), 제주(제주중) 이상 13개 시도 24개 팀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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