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상북도는 13일 부터 이틀간 경주 The-K호텔에서 한 부모가족 120세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한부모가족 자립학교 ‘이심전심 가족여행’을 개최했다.
이번 ‘이심전심 가족여행’은 가족 공동프로그램을 통한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과 자활·자립을 위한 미래설계 전문가 초청특강, 가족 간의 친밀감 향상을 위한 가족에게 편지쓰기, 레크레이션 등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들로 진행되었다.
특히, ‘가족사랑의 밤’행사에서는 경북새살림봉사회와 경북회 회원 등 10여명이 참석해 한부모 가족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함께 공연을 즐기는 등 소통과 나눔의 시간을 보냈다.
경북도가 1989년부터 한부모가족의 자립지원을 위해 추진해 온 한부모가족 자립학교는 지금까지 3,020여 세대가 참여했으며, 어려운 한부모 가족들에게 자립의지를 고취하고 삶에 대한 새로운 용기를 심어주는 등 ‘건강한 가족’으로 거듭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가족들은“바쁘다는 핑계로 가족들과 외식 한번 제대로 못했는데, 방학을 맞아 자녀들과 돈독한 정을 나눌 수 있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즐거워했다.
조봉란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자녀들이 꿈을 키우고 부모가 건강해야 행복한 경북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며, “경북도는 한부모가족의 자립·자활을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열심히 살아가는 한부모 가족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