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가로도 맹활약 중인 옥주현 역시 속옷 브랜드 사업 진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
속옷 브랜드 사업에 뛰어든 여자 연예인의 공통점은 하나같이 출중한 몸매의 소유자라는 점이다. 40대임에도 20대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황신혜를 비롯해 중년 배우답지 않은 몸매의 소유자 박정수, 그리고 최근 뛰어든 현영과 길건 역시 대표적인 ‘몸짱’ 연예인이다. 새롭게 속옷 브랜드 사업 진출을 노리는 엄정화와 옥주현도 매한가지. 이는 속옷이 갖는 상징적 의미와 맞닿아 있다. ‘출중한 몸매의 여자 연예인이 만든 속옷’이 갖는 메리트가 연예인 속옷 브랜드 사업의 핵심이기 때문. 따라서 평소 속옷과 패션에 관심이 많아 속옷 브랜드 사업에 뛰어 들고 싶어도 자신의 몸매와 이미지가 속옷과 부합되지 못해 뜻을 꺾은 연예인도 있을 정도다.
더욱 눈길을 끄는 부분은 모바일 성인 시장에서 역으로 여자 연예인에게 속옷 브랜드 사업 론칭을 제안하는 사례도 있었다는 것. 연예인 누드 시장이 활성화됐을 당시 큰 수익을 올린 모바일 성인 업계는 여전히 당시의 영화를 잊지 못하고 있다. 섹시 화보를 가지곤 당시만큼 높은 수익을 올리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에 한 모바일 성인 콘텐츠 제작업체가 ‘섹시 퀸’으로 손꼽히는 여자 연예인 S에게 속옷 브랜드 론칭을 제안했다. 그 조건은 속옷 차림의 세미누드를 촬영해야 한다는 것. 업체 측의 목적은 세미 누드로 큰 수익을 올리는 동시에 자연스레 속옷 브랜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려는 것이었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이렇게 서비스되는 연예인의 모바일 세미 누드는 자연스럽게 해당 속옷의 CF가 될 수 있어 큰 수익 발생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해당 연예인이 제안을 거절해 성사되진 못했지만 또 다른 여자 연예인들과 계속 접촉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