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한・미 합동으로 을지연습이 시작된 가운데 17일 오전 8시 30분 지하상황실에서 ‘2015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를 실시했다. 장휘국 교육감이 최초 상황보고를 받은 뒤 훈련을 지시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일요신문] 광주시교육청은 한・미 합동으로 을지연습이 시작된 가운데 17일 오전 8시 30분 지하상황실에서 ‘2015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초 상황보고에는 장휘국 연습장을 비롯해 장학관, 사무관 이상 간부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전 공무원이 응소해 완벽한 대비태세를 확립하는 불시비상소집훈련과 초기대응반을 운영하는 국가위기관리 연습도 함께 실시됐다.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되는 ‘2015 을지연습’에선 ▲전 직원 안보의식 고취 ▲비상소집훈련 ▲전시 직제 편성훈련 ▲정보시스템 재난 대응훈련 ▲전시 특성화고 직업교육 ▲심폐소생술 훈련 ▲비상식량 체험 등이 실시된다.
‘함께하는 을지연습! 튼튼해요 국가안보!’를 슬로건으로 실시하는 이번 을지연습은 올해로 48회째로, 국가 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위기대응 훈련이다.
18일 오전 8시 30분에는 시교육청 지하상황실에서 2015 을지연습 2일차 상황보고와 함께 ‘전시 학생 안전 확보 및 보호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19일 오후 2시에는 적의 생물학공격 상황 시 필요한 초동대처능력을 숙달하기 위해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장휘국 연습장은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정세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상황변화에 맞게 실제 위기발생시 완벽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을지연습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