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에서 진행된 화재진압 훈련.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일요신문]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는 17일 ‘2015년도 을지연습’ 개시에 따라 다양한 전시 상황에 대비한 실전 같은 훈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공사(IPA)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발령된 비상상황에 따라 소집 대상자 178명 전원이 오전 8시 이전에 집결, 전투식량으로 아침식사를 함께 하며 연습을 시작했다. 특히 연습 첫날인 이날 오전 10시 30분에는 제1국제여객터미널에서 IPA와 (사)인천항여객터미널관리센터, 인천항보안공사, 인천중부소방서, 여객선사 직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화재진압 및 사상자 구호 응급조치 훈련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갑문을 통해 운영되고 있는 내항에 적군이 침입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침투대비 연습이 유관기관 합동으로 실시됐다.
연습단장인 유창근 사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시 각자의 임무와 역할을 분명히 확인하고 실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진지한 자세로 성실히 훈련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