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 이비인후과 이환호 교수
[일요신문]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이상욱)은 여름철을 맞아 어지럼증의 원인과 치료에 대한 무료건강강좌를 실시한다.
18일 오전 11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이비인후과 이환호 교수를 초빙, ‘어지럼증 지피지기(知彼知己)’라는 주제로 강좌를 펼칠 예정이다.
강좌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자 전원에 기념품이 증정되며 추첨을 통해 건강검진권 등 다양한 경품이 주어질 예정이다.
원인을 알 수 없이 찾아오는 어지럼증은 중년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여름철에 발생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지럼증은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증상이지만 정확한 정보 없이 두통약에 의존하여 지내는 경우가 많아 주의를 요하고 있다.
이환호 교수는 “어지럼증의 원인은 이비인후과 질환인 귀의 전정기관과 전정신경의 이상에 의해 생기는 경우가 60%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고온 다습하고 냉방을 자주하게 되는 여름철에 발생빈도가 높다”며 “이번 강의 제목이 어지럼증 지피지기(知彼知己)인 만큼 강의를 통해 어지럼증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신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학박사 과정을 수료한 이환호 교수는 대한이과학회 정회원과 평형의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미국 UC 샌디에이고 대학에서 2년간 방문교수로 있으면서 어지럼증과 귀질환을 집중 연구하고 귀국했다.
그동안 다양한 무료강좌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친바 있고, 지난 5월에는 부산시의 초청으로 온 몽골 난청 어린이 온드랄에게 무료로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집도해 몽골정부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기도 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