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근대문화유산과 역사시설 등을 묶어 대표관광지로 키우는 ‘근대문화도시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표관광지 육성사업’은 전북도 민선6기 핵심과제인 토탈관광 구현을 위해 1시군 1대표관광지를 선정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원도심 일원의 근대문화도시가 지난해 11월 군산시 대표관광지로 선정됐다. <군산시 제공>
[일요신문] 전북 군산시가 근대문화유산과 역사시설 등을 묶어 대표관광지로 키우는 ‘근대문화도시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표관광지 육성사업’은 전북도 민선6기 핵심과제인 토탈관광 구현을 위해 1시군 1대표관광지를 선정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원도심 일원의 근대문화도시가 지난해 11월 군산시 대표관광지로 선정됐다.
군산시는 18일 김양원 부시장 주재로 대표관광지 육성 최종 용역보고회를 열어 세부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수립된 사업계획은 오는 21일 전북도의 승인 심사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
이날 확정된 세부계획에 따르면 군산시는 2019년까지 총 99억원을 들여 옛 도심에 ’근대문화마을‘의 관광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은 관광기반사업(74억원)과 소프트웨어 중심의 관광진흥사업(25억원)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관광기반사업은 근대시·소설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신흥동에 근대소설 주제관, 문화예술인단지, 콩나물 단지, 소공원 등을 총 1만㎡ 규모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관광진흥사업은 시간여행 공연·코스·스토리 개발, 10대 명소와 포토존 조성, 야외전시장 설치, 올드카(Old Car) 전시사업 등으로 ’볼거리‘, ’즐거리‘, ’살거리‘, ’먹거리‘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김양원 부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근대문화유산이라는 군산 대표관광지만의 독특하고 차별화된 관광자원의 매력을 강화해 국내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