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는 한국남동발전이 설립·지원하는 <남가람 에코 파워토피아 산학연 융복합 연구사업단> 개소식을 19일 오후 2시 공과대학 행정동에서 개최했다.
[일요신문]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이 설립·지원하는 ‘남가람 에코 파워토피아 산학연 융복합 연구사업단’ 개소식을 19일 오후 2시 공과대학 행정동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권순기 경상대 총장 등 대학 관계자와 허엽 한국남동발전 사장 등 관계자를 비롯, 참여기관인 경남과기대, 전기연구원, 기계연구원, 전력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KTL, BHI, 두산중공업 등에서 모두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내빈 소개, 한국남동발전 홍보영상 상영, 프로젝트 경과보고, 실무협의회 임명장 수여, 한국남동발전 CEO 인사말씀, 경상대 총장 환영사, 현판 제막식, 산학연 연구사업단 추진계획 발표, 토론회 등의 순으로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이날 개소한 산학연 융복합 연구사업단은 한국남동발전이 지난 6월 2일 발표한 ‘남가람 에코 파워토피아’ 프로젝트의 첫 번째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경남 진주 혁신도시에 이전한 한국남동발전의 야심찬 사업으로 남강을 중심으로 친환경 발전산업의 성장벨트를 구축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향후 10년간 1조 1086억 원을 연구개발, 창업육성, 교육문화지원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창업을 유도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특히 서부경남 기업체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학연 융복합 연구사업단은 이 프로젝트의 핵심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국남동발전은 앞으로 10년간 산학연 융복합 연구사업단에 1923억 원을 투입해 1488건의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경상대 산학연 융복합 연구센터 설립, R&D 실증연구소 운영으로 중소기업 아이디어기획 및 실증 지원, 산학연 협력 연구개발(미래 에너지 기술개발, ICR 융복합 기술개발, 친환경 발전 기술 개발, 고효율/저비용 발전 기술 개발), 10대 중점기술그룹과 경상대 학부생과의 멘토링 시행, 연구개발 우수성과물 기술이전 및 제품 판매 지원 등이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