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은 20일 오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이계정(60) 삼산알미늄공업(주) 대표이사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에 참석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상균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 사무총장, 윤장현 광주시장, 이계정 (주)태정시멘트.삼산알미늄공업(주) 대표, 전태숙 이계정대표 부인. <광주시 제공>
[일요신문]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의 광주 30호 회원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이계정(60) 삼산알미늄공업(주) 대표이사다. 광주시는 윤장현 시장과 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오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개최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지난 2007년 12월 사회 지도층이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 운동에 참여해 이웃돕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이다.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약정할 경우 가입할 수 있다.
이 대표는 ㈜태정시멘트와 삼산알미늄공업(주)를 경영하고 있다. 삼산알미늄공업(주)는 광산구 하남공단에 위한 알미늄 압출을 생산하는 회사로, 강소기업으로 발돋음하기 위해 기업경영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 세계 경기 침체로 기업경영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도 아너 회원에 가입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다.
한편, 광주지역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김영관 그린장례식장 회장을 1호로 현재 30호까지 가입, 기부 금액이 30억 원에 달한다.
지난 5월에는 광주지역 출신으로 아이돌그룹 미쓰에이에 소속된 가수 수지(본명 배수지)양이 26호 아너로 가입해 화제를 모았다. 전국 아너 회원은 모두 847명이다.
윤 시장은 이날 가입식에서 “이번 아너 가입을 계기로 나눔 문화가 널리 퍼져 광주지역에서 더 많은 사회 지도층이 함께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