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사업실패로 아빠가 사라져 엄마․동생과 함께 미니 봉고차에서 사는 10살 소녀 지소가 집을 구하기 위해 기상천외한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계획하며 벌어지는 홍미진진한 코미디 영화로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2015년 개봉한 전체관람가 한국영화로, 어르신부터 어린이들까지 모두가 함께 볼 수 있는 유쾌한 가족드라마이다.
서울역사박물관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박물관 대강당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토요 배리어프리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다.
박물관은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대표 이은경)와 협력해 올해 3월 28일첫 상영을 시작하여, ‘토요 배리어프리 영화관’을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3월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4월 ‘터치 오브 라이트’, 5월 ‘늑대아이’, 7월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등 상영된 작품들마다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기존의 영화에 시각장애인을 위해 목소리로 장면을 설명해주고, 청각장애인을 위해 한글 자막을 넣어 시청각 장애인뿐만 아니라 아이들, 어르신들 모두가 함께 공감하며 영화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영화이다.
특히 이번 영화 해설에는 배우 정겨운이 재능기부로 참여하여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서울역사박물관 1층 대강당에서 1시 30분부터 선착순 입장하여 무료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강홍빈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박물관의 전시도 관람하고 영화도 보며 가족의 소중함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훈훈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