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동전산단 조감도.
[일요신문] 경남도는 올해 산업단지개발을 위한 진입도로 개설사업 6건에 당초 국비예산 426억 원에서 117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총 543억 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우선 국토교통부로부터 창원 동전산업단지 진입도로 사업으로 당초 167억 원에서 교차로 개선 등을 위한 추가 사업비 83억 원을 확보해 총 250억 원을 확보했다.
또 지난 18일자 양산 석계2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의 국도 35호선 진출입(가감속차로, L=1.08km)차로 추가개설 등을 위한 총사업비를 최종변경 신청해 국토교통부로부터 당초 180억 원에서 34억 원 증액된 총 214억 원을 확보했다.
아울러 홍준표 도지사의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김해 테크노밸리산업단지의 경우 입주 기업체에게 산업용지분양가격을 보다 경제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진입도로 건설 사업비(국가에서 전액지원)를 지난 7월 정부 추경에서 50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당초예산 144억 원에서 194억 원으로 증가 투입함에 따라 기반시설 조기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산업단지 진입도로 국비예산 167억 원이 추가로 확보된 것은 경남도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중앙부처인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인 건의와 노력의 결실로 이뤄낸 성과로 평가된다.
천성봉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산업단지 진입도로 사업비 지원을 통한 입주 희망자에 대한 분양가 인하효과에 따른 기업 경쟁력 제고는 물론, 지역거점별 특성화된 산업단지 개발을 통한 지역산업 육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신규 사업 발굴은 물론, 진행 중인 계속사업장에 대해서도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해 산업단지 입주업체의 산업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사업기간 내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