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조개 위판장 모습.
[일요신문] FIRA(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강영실)는 총허용어획량(TAC)제도로 관리되는 남해안 개조개의 올해 7월 생산정보를 25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경남과 전남의 어획량은 87톤으로 전월(114톤) 대비 감소(24.0%)했다.
평균 입찰단가는 5,260원/kg으로 전월(4,744원/kg) 대비 10.9% 상승했다.
매년 7월은 태풍, 폭염 등 조업에 제한을 받고, 지역별 자체 휴어기간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 따라 연중 생산량이 최저치를 보이는 경향이 있으며 올해도 예년과 유사한 최소 생산량을 나타냈다.
개조개 평균 각장은 83.9mm로 조사됐다.
FIRA는 특히 85.0mm 미만의 작은 개조개 어획 비율이 매월 30% 이상으로 높은 데 따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FIRA 김병찬 남해지사장은 “금지기간 및 금지체장이 없는 개조개의 주 산란시기인 7~8월에 지역별로 자체 휴어기간을 설정해 운영함으로써 자원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생산이 가능하도록 어업인과 함께 지원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