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군 대표 농산물인 수박과 분분자 명성을 잇는 차세대 작목으로 황토멜론을 선정하고 집중 육성한다. 고창군은 이를 위해 지난 21일 공음 농업인 상담소에서 농업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탑과채 멜론단지 제4차 현장컨설팅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고창군 제공>
[일요신문] 전북 고창군이 군 대표농산물인 수박과 복분자 명성을 잇는 차세대 작목으로 황토멜론을 선정하고 집중 육성한다.
고창군은 이를 위해 지난 21일 공음 농업인 상담소에서 농업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탑과채 멜론단지 제4차 현장컨설팅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황토 멜론을 군 차세대 대표작물로 육성하기 위한 후속조치 중 하나로 재배기술 보급과 조직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컨설턴트로 전북대학교 한석교 교수가 참여해 멜론 정식 후 관리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영농관련 정보교환이 이뤄졌다.
앞서 군은 농업시장 개방화에 맞서 전략작목으로 고창멜론을 수출유망 작목으로 분류하고, 고품질 멜론 생산을 위해 다겹 보온커튼과 선별시설을 지원했다.
재배농가 20여명을 멜론 선진국인 일본으로 해외연수를 실시하는 등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현재 군 관내에서는 115농가가 63ha에서 황토멜론을 재배하고 있다.
고창멜론은 황토에 함유된 다양한 미네랄에서 생산되는 깊은 향과, 풍미 그리고 높은 당도를 자랑하며 전국 최고의 멜론 생산단지로 부상하고 있다.
작년에는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전국최고의 탑과채 프로젝트 단지로 뽑혔으며 연말에 진행된 시범단지 평가에서도 전국 최우수단지로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고창멜론을 수입 개방화에 대응하는 수출 전략작목으로 육성해 고창농업 소득 증대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