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상북도는 25일 경주 현대호텔 컨벤션홀에서 모유수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모유수유를 실천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8회 경상북도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상북도에 주소지를 둔 생후 4, 5, 6개월의 모유수유아 각 35명씩 총 105명이 참가해 건강하게 자란 모습을 뽐냈다.
소아청소년과 의사, 아동간호학 교수, 모유수유 전문가 등 1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아기의 신체검사, 성장·발달검사, 건강진단, 모유실천 정도, 수유시 모아애착 관계 등 8가지 영역에 대한 심사를 통해 건강한 아기를 선발했다.
시상은 으뜸상과 버금상 그리고 대한간호협회장상 각 1명을 비롯하여 보람상 6명, 희망상 9명, 사랑상 12명, 특별상 18명에게 주어진다.
모유수유아 선발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가족 간의 화합을 다지는 아빠 모유수유 OX퀴즈, 디스코 경연대회, 가위바위보 왕 선발대회 등 ‘아가랑 엄마랑 어울림 한마당’이 열렸으며, 영유아 상담코너, 포토 존 운영, 모자보건관련 홍보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들도 펼쳐졌다.
이인선 도 경제부지사는 “모유수유는 아기에 대한 최고의 사랑이며, 미래의 꿈나무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원천이다”라면서, “앞으로 모유수유 및 출산 친화적 분위기에 조성에 앞장서 미래가 있는 건강한 경북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