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오는 9월2일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 356억원이 증액된 4조4170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중 일반회계는 312억원이 증액된 3조5712억원이고, 특별회계는 44억원이 증액된 8458억원이다. <광주시청 전경>
[일요신문] 광주시는 오는 9월2일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 356억원이 증액된 4조4170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중 일반회계는 312억원이 증액된 3조5712억원이고, 특별회계는 44억원이 증액된 8458억원이다.
이번 제2회 추경예산안은 정부 추경에 따른 국․시비와 올해 신설․교부된 소방안전교부세를 반영하고, 오는 11월중 예정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과 관련한 사업비를 반영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어린이집CCTV 설치비 14억원, 가정양육수당 39억원, 메르스 재정지원을 위한 긴급복지 18억원, 노인돌봄종합서비스 56억원 등 정부 추경에 반영돼 교부된 국고보조금 168억원과 이에 따른 시비 부담금 71억원을 반영했다.
또 광주시에 교부된 소방안전교부세* 184억원 중 생활권이면도로정비 16억원, 도로표지․안전시설물 정비 6억원, 서문대로 보도정비 5억원, 광주천변 확장구조물정비 4억원 등 안전분야에 46억원을 반영했다.
소방장비 교체․보강, 안전센터 개축 등 소방분야에 138억원도 편성했다.
오는 11월25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에 대비해 문화전당주변활성화 프로젝트 3억원, 문화전당연계 남도 팸투어 1억5000만원 등을 반영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제2회 추경은 메르스로 인한 경기침체에 대응한 한정 예산 편성으로 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긴급복지수요 충당, 재난안전시설 보강, 소방 관련 장비 교체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에 차질 없도록 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