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바닷바람을 맞으며 황토에서 자란 전북 고창의 ‘해풍 고추’를 알리는 ‘제18회 고창 해풍고추축제’가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고창 해리복지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고창군 제공>
[일요신문] 서해 바닷바람을 맞으며 황토에서 자란 전북 고창의 ‘해풍 고추’를 알리는 ‘제19회 고창 해풍고추축제’가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고창군 해리면 해리복지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청정 고창 해풍고추, 그 참맛과 참빛 체험!’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청정한 고창갯벌의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뛰어난 빛깔과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고창해풍고추를 싸게 판다.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린다. 첫날인 29일에는 농악단 길놀이를 시작으로 고창문화예술 한마당과 고추왕선발대회, 즉석노래방, 해풍고추 경매 등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개막식 이후 오후 5시부터는 WBS원음방송 특집공개방송 ‘조은형의 가요세상’ 이 마련돼 김연자, 오승근, 문희옥 등 유명가수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
두 번째 날인 30일에는 해풍고추로 김치담그기, 해풍고추 김밥말기 및 고추전부치기 등 체험행사와 초대가수 김범룡이 참여하는 해풍고추 가요제 등 볼거리 가득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해풍고추는 청정고창 해안일대에서 미네랄과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한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색이 붉고 깨끗하다. 여기에 매콤한 맛과 향을 지녀 김장용으로 인기가 높다.
군 관계자는 “군민과 관광객을 위한 볼거리 먹거리가 풍성한 축제를 준비했다”며 “지역 고추재배 농가의 소득향상과 고창해풍고추의 브랜드파워를 확실하게 각인시킬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