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시민․전문가 한자리서 지역문제 해결방안 모색
이 행사는 시민과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 논의해 정책과제를 도출하는 국민디자인단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워크숍에는 호남·충청권 49개 기초자치단체 국민디자인단 200여 명이 참가해 국민디자인단과제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광주지역 5개 자치구 추진과제, 공공서비스디자인 방법론 등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토론한 광주시 5개 자치구 추진과제는 동구는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사업, 서구는 장시간 방치된 공터지역을 마을주민이 함께 운영하는 도시텃밭으로 탈바꿈하여, 마을공동체 회복 및 도시미관개선에 기여하는 것이다.
또 남구는 휴식,문화생활,경제활동이 공존하는 노인복지 복합공간 조성, 북구는 젊은이들이 넘치는 대학가를 꿈과 희망이 역동적으로 표출되는 청년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 과제다.
광산구는 지역주민의 선호와 무관하게 진행된 기존의 정책 수립 및 집행과정을 주민이 참여하고 설계하는 방법으로 탈바꿈을 추진한다.
‘정부3.0 국민디자인과제’는 지역주민의 생활밀착형 문제에 대해 주민이 직접 현장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주민의 시각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행정자치부의 1기관 1맞춤형 국민디자인과제 추진에 따라 기초자치단체로 확산되고 있다.
‘정부3.0 국민디자인단’은 지역현안을 주민의 입장에서 해결하고자 기초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지역주민, 관련 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구성하여 올해 10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처음으로 국민디자인단을 통해 발굴된 광주시의 ‘다가치 그린(多 가치 Green) 동네만들기’사업은 2014년 정부3.0 브랜드과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공동체가 함께 협의하고 해결하는 마을주차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광주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정부3.0을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갖고 있다”며 “시민참여 중심의 행정이 실행될 수 있도록 정부3.0 국민디자인단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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