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박태석)은 26일 상생금융과 서민금융 강화를 위한 ‘2015년 하반기 상호금융 사업추진방향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전북농협 제공>
[일요신문] 전북농협이 상호금융 지도·지원 강화 지역경제에 기여하기로 했다.
26일 전북농협(본부장 박태석)에 따르면 이날 지역본부 상생관에서 상생금융과 서민금융 강화를 위한 ‘2015년 하반기 상호금융 사업추진방향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전북농협은 저성장시대에 지역 농·축협의 지속성장을 위한 내실있는 사업추진으로 조합원 및 지역민과 함께 한다는 데에 하반기 상호금융사업 추진전략의 방점을 뒀다.
전북농협은 이날 “농업인구의 지속 감소와 노령화로 농촌지역 상호금융 기반이 약화되고 농·축협의 사업환경 변화와 수익성 확보를 위한 경쟁이 매우 심화되고 있다”며 “그런 만큼 서민금융 확대와 자산 건전성을 강화시켜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인식에 따라 전북농협은 ▲금융사고 예방활동 강화를 통한 금융사고 제로의 상호금융 실현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식품기업 여신 및 사업용 여신 적극 지원 ▲ 서민금융 지원을 강화 등을 적극 실현하기로 했다.
전북농협은 상반기 메르스로 인한 농축산물 소비위축과 가뭄, 우박 등의 자연재해로 농업과 농촌지역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상반기 결산결과, 전북 농축협 신용사업 손익은 1천74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2억원 성장했다.
또 상호금융여신과 예수금은 9%, 6%대의 성장과 외국환 취급 점포 확대, 전사적인 리스크관리 도입 등으로 안정적인 경영과 고객 서비스를 증대시켰다.
이날 전략회의는 농·축협 본점 신용상무 93명을 대상으로 ‘상호금융소비자보호준칙’제정 시행에 따른 금융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상호금융 소비자보호 강령 선포식과 민원예방 홍보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올 하반기 상호금융사업 마무리를 위한 전략 공유와 관련, 농협중앙회 강태호 상호금융여신부장의 특강이 있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