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타 지역에 있는 4개 기업의 전북지역으로 이전이나 신규투자 유치를 이끌어 냈다. 도는 26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익산시, 김제시, 완주군, 군산시 등에 투자하는 동이식품, 광스틸, 정우정공, 군산 D기업 등 4개사와 기업 이전 및 신설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전북도 제공>
[일요신문] 전북도가 타 지역에 있는 4개 기업의 전북지역으로 이전이나 신규투자 유치를 이끌어 냈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동이식품 등 충남북 등 다른 지역에 있는 4개 기업이 전북지역으로 이전하거나 신규투자에 나선다.
도는 이날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익산시, 김제시, 완주군, 군산시 등에 투자하는 동이식품, 광스틸, 정우정공, 군산 D기업 등 4개사와 기업 이전 및 신설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이들 기업의 투자 예상규모는 270여억원, 고용인원은 100여명이다.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 도와 시군이 긴밀하게 협력해 일구어 낸 성과로 투자규모는 작지만 실속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충남 보령에서 익산으로 이전하는 동이식품은 익산 제4일반산단에 내년 말까지 100억원을 들여 공장을 짓고 30여명을 고용한다.
또 현재 청주에서 조립식건축자재 생산공장을 운영중인 광스틸 또한 내년 말까지 김제 지평선산단에 21억원을 투입, 공장라인을 증설한다.
레미콘 및 탱크로리 등 특장차 제작업체인 정우정공은 완주테크노벨리에 50억원을 들여 내년말까지 공장을 설립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송하진 지사는 “전북도는 시․군과 합께 투자기업들이 전북에 뿌리를 내려 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