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인천신항에 입항한 퀀텀 오브 더 시즈호에서 내린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들의 모습.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일요신문]인천항만공사는 동북아 크루즈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크루즈 ‘퀀텀 오브 더 시즈’호(16만7000톤)가 27일 오전 승객과 선원 등 6275명을 태우고 인천신항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세계 1위 크루즈선사인 로얄캐리비안크루즈 소속 퀀텀호는 길이 348m, 폭 48m에 18층 건물 높이의 크기를 자랑한다.
27일 오전 인천신항으로 입항한 퀀텀 오브 더 시즈호에서 내린 중국인 관광객들이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2090개의 객실과 카지노, 면세점, 야외풀장, 월풀, 암벽등반시설, 스카이다이빙 시뮬레이터, 짐라인, 스파, 도서관 등 특급호텔 이상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해상 91m 높이의 크루즈선 꼭대기에 캡슐을 설치, 주변 경치를 관람할 수 있는 ‘노스 스타’가 특별한 자랑거리다.
인천항만공사는 ‘퀀텀’호의 입항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주춤했던 크루즈 기항이 메르스 종식 후 다시 회복세를 타는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