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부산시장.
[일요신문] 서병수 부산시장은 오는 4일 오전 10시 30분 일본 후쿠오카 힐튼 씨호크 호텔에서 현지 금융기관의 기업고객 100여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부산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일본기업의 부산 투자 유치를 통한 지역 청년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서 시장을 비롯한 부산시는 이날 최근 엔저와 한일관계 등으로 침체된 일본기업의 부산 투자를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아소, 오릭스, 나가무라 제작소, 이와사키산업, 니프티 등 100여 개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부산 10대 투자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부산의 투자매력과 입지환경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진다.
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서일본시티은행, SBJ은행, 오이타은행 등 금융기관과 일본 경제산업성, 후쿠오카상공회의소, 큐슈 한일경제교류회 등 일본 경제단체 대표를 만나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특히, 시는 이번 후쿠오카 투자설명회에서 미음외국인투자지역, 부산국제산업물류단지, 명지국제신도시 등 부산의 핵심 성장지역으로 떠오르는 서부산 지역과 부산북항재개발사업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지역, 동부산관광단지 등 즉시 투자 가능한 지역을 위주로 소개해 첨단부품소재기업과 비즈니스호텔 등 서비스산업을 중점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