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스누피 전시회>에 많은 인파가 몰린 모습.
[일요신문]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한가위가 있는 9월을 맞아 가족 단위 고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대대적인 캐릭터 아트 마케팅을 펼친다.
우선 ‘스누피’ 탄생 65주년을 맞아 10층 갤러리 등 백화점 곳곳에 크고 작은 ‘스누피 캐릭터’를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65명의 국내 유명 작가들이 협업해 새롭게 재탄생시킨 50여개의 스누피 작품을 선보여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전시가 끝난 후에는 전시물품을 자선 경매를 통해 판매, 수익금 전액을 월드비전에 기부할 예정이다.
‘스누피 인 러브’ 전시와 함께 오는 24일까지 지하 1층 아쿠아 분수대에서 ‘스누피 팝업 스토어’도 동시에 진행한다.
팝업 스토어에서는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스누피 피규어, 인형, 문구류 등 100여종을 넘는 아트 상품을 선보인다.
또 전시 기간 중 주말에는 스누피, 찰리브라운, 루시 캐릭터 탈인형이 백화점을 순회하며 방문 고객과 함께 포토타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1층 야외 광장에는 상시로 약 5M 크기의 초대형 스누피 벌룬을 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스누피 캐릭터와 더불어 지난 6월 부산 지역에 잠시 상륙했던 ‘1600 판다+’를 다시 한 번 더 선보인다.
지난 행사 때 짧은 기간으로 인해 관람을 놓친 고객을 위해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판다 200마리를 직접 구매해 오는 4일부터 한 달간 전시한다.
방문 고객 누구나 판다곰과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매주 주말 운영하는 사진 촬영 서비스를 활용하면 조금 더 편하게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있는 모습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박영환 점장은 “단순히 쇼핑만을 즐기는 공간에서 벗어나 고객들께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 할 수 있도록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놀이의 공간으로 변화해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