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의 나래 학습동아리가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강화군.
[일요신문]강화군(군수 이상복)이 군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군을 혁신적으로 이끌어 나갈 공무원 양성을 위해 스스로 공부하고 변화하는 자율학습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2일 강화군에 따르면 2015년부터 군정 각 분야 시책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주민복지 향상 등을 위해 지역 특성과 현황을 잘 알고 있는 공무원들이 지속적인 연구와 토론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자율학습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지속가능발전 관광도시 연구, 농촌체험마을 활성화 방안 연구 등 24개 동아리에 209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동아리별 활동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자율학습동아리는 공무원들이 관심 있는 분야별로 동아리를 구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항, 주민생활 편익증진을 위한 제도개선 사항, 행정운영의 능률화 방안, 기타 군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항 등 행정전반에 대한 학습·연구 활동을 통해 군민이 행복한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할 것이 기대된다.
강화군 공무원들은 시대에 맞는 개혁적이고 변화하는 공무원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미래의 발전방안을 제시하기 위하여 공부하는 동아리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자율학습동아리 중 ‘농업보조금개혁방안’을 목적으로 구성된 ‘비상의 나래’팀(회장 김용관)이 특히 눈여겨 볼만하다. 군청 농정과, 농업기술센터, 양도면, 하점면 등에서 근무하는 7명의 회원이 활동하며 매달 1~2회의 모임을 통해 강화군 농업보조 사업 현황 및 문제점, 해외 정보 수집, 타 분야 보조금과의 차이점 및 효율적인 보조금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와 선진국의 농업정책 변화속의 보조금 관리 및 문제점 비교 분석 등 팀원들간의 학습만으로 부족한 부분은 전문가 초청 강의 및 토론을 활용해 공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다른 지역의 벤치마킹을 통해 농업보조금 사업의 추진, 집행 및 운영 등 우수사례를 수집하고 있다. 머지않아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강화군 맞춤형 농업보조 사업 및 효율적인 농업보조금 관리 발전방안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비상의 나래팀원들은 일반적인 친목 모임과의 차별화 및 철저히 공부하는 동아리 모임으로 만들기 위해 1월 첫 모임부터 금주 및 각자 부여된 숙제 꼭하기 등의 약속을 정하고 철저하게 지켜나가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