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부산시장.
[일요신문] 부산시는 ‘제10차 부산-후쿠오카 포럼’이 서병수 시장과 후쿠오카시장 및 포럼 회원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4일과 5일 일본 후쿠오카시 솔라리아 니시테츠 호텔에서 개최된다고 3일 밝혔다.
‘부산-후쿠오카 포럼 10주년의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향후 10년을 대비한 부산·후쿠오카의 새로운 성장전략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부산-후쿠오카 포럼은 부산, 후쿠오카 양 도시의 우호·협력관계를 보다 강화하고 경제·문화·교육 등 광범위한 방면에 걸친 지역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양 도시 각계 민간대표자들이 모여 2006년 창설됐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으며, 매년 1회씩 양 도시에서 번갈아 개최되고 있다.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에 개최되는 올해 포럼은 기조연설과 세션별 발표 그리고 양 도시 시장의 공동간담회와 의장 총괄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부산 측에서는 제1섹션에서 △강성철 BDI 원장의 ‘부산-후쿠오카의 새로운 성장전략과 과제’ △전홍찬 부산대학교 대외교류본부장의 ‘인적교류 및 인재육성분야 과제와 전망’과 제2섹션에서 △정기룡 부산시 경제특별보좌관의 기업혁신을 위한 부산시의 새로운 사업구상 ‘TNT 2030’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포럼에 앞서 서병수 시장은 4일 오전 일본 현지 금융기관의 기업고객이 참여하는 대규모 부산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부산의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투자를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아소, 오릭스, SBJ은행 오이타은행 등 110여 개 업체가 참가한다.
또 서 시장은 같은 날 오후 야후 돔 구장을 방문해 부산출신으로 국위를 선양하고 있는 일본프로야구구단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선수를 격려하고 개폐식 돔구장인 해당시설도 둘러볼 예정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