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부곡도깨비시장 제1기 상인대학 졸업식 가져

[일요신문] 의왕시는 부곡도깨비시장 제1기 상인대학이 3일 약 50여 일에 걸친 교육과정을 마치고 졸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부곡도깨비시장 상인대학은 지난 6월부터 8월 27일까지 입학생 63명을 대상으로 매주 2회, 총 40시간에 걸쳐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63명 중 55명의 상인이 상인의식 개혁 및 마케팅, 고객감동 친절서비스, 시장 및 점포경영활성화 등 교육과정을 이수해 졸업의 기쁨을 누렸다.

김성제 시장은 “상인대학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전통시장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1기 졸업생들을 시작으로 경쟁력있는 상인들이 많이 배출돼 고객들이 다시 찾고, 또 가고 싶은 고객감동의 시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의왕시는 부곡도깨비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롯데마트와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에는 계원예술대학교와 새로운 시장디자인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외에도 약 9억4천만원의 예산으로 시장 내에 전문 상인교육장과 고객지원센터를 건립 중에 있으며, 간판정비 및 시장 특화 조형물 설치 사업 등 전통시장의 부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동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