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세계적인 희귀종인 댕구알버섯이 전북 남원에서 잇따라 발견돼 관심을 끌고 있다. 세계적 희귀종으로 알려진 댕구알버섯(Calvatia nipponica) 1개가 전북 남원시 운봉읍 화신마을의 사과밭에서 발견됐다. 사과나무 아래 풀밭에 나 있던 것을 농장 주인 허인성(37)씨가 찾은 것으로 지름이 20cm가량이다댕구알버섯은 둥그런 겉모양 때문에 눈깔사탕이란 뜻의 ‘댕구알’이란 이름으로 불리며 남성의 성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원시 제공>
[일요신문] 세계적인 희귀종인 댕구알버섯이 전북 남원에서 잇따라 발견돼 관심을 끌고 있다.
전북 남원시는 세계적 희귀종으로 알려진 댕구알버섯(Calvatia nipponica) 1개가 운봉읍 화신마을의 사과밭에서 발견됐다고 4일 밝혔다.
사과나무 아래 풀밭에 나 있던 것을 농장 주인 허인성(37)씨가 찾은 것으로 지름이 20cm가량이다. 공식적인 확인 절차를 밟지 않았지만 모양과 크기 등이 댕구알버섯과 같다고 남원시는 설명했다.
허 씨는 “처음엔 이게 뭘까 궁금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다”면서 “발견 당시 물체의 정확한 파악이 어려워 사진을 찍어놓았다는데 나중에 인터넷 검색 결과 댕구알버섯임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댕구알버섯은 이에 앞서 지난달 말 남원 산내면 입석마을의 과수원에서도 2개가 발견됐다.
세계적인 희귀종인 댕구알버섯이 전북 남원에서 잇따라 발견돼 관심을 끌고 있다. 세계적 희귀종으로 알려진 댕구알버섯(Calvatia nipponica) 1개가 전북 남원시 운봉읍 화신마을의 사과밭에서 발견됐다. 사과나무 아래 풀밭에 나 있던 것을 농장 주인 허인성(37)씨가 찾은 것으로 지름이 20cm가량이다. 댕구알버섯은 둥그런 겉모양 때문에 눈깔사탕이란 뜻의 ‘댕구알’이란 이름으로 불리며 남성의 성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원시 제공>
댕구알버섯은 둥그런 겉모양 때문에 눈깔사탕이란 뜻의 ‘댕구알’이란 이름으로 불리며 남성의 성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귀하며, 기후나 환경조건이 급격히 바뀔 때 꽃을 피우고 하룻밤 사이에 급격하게 커지는 특징이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댕구알버섯은 전북 지리산(산내면)과 충남 계룡산 등에서 발견됐으며, 개체수가 매우 적어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