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는 중소기업 계약학과인 ‘융합기계공학과’ 박사과정 1기 입학식을 5일 오전 10시 창원 과학기술진흥원에서 개최했다.<사진>
입학식에는 권순기 총장과 송철기 학과장을 비롯, 강의를 맡을 전공교수들과 박사과정 입학생 8명, 석사과정 재학생 39명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해당 학과(학과장 송철기 교수)는 중소기업청 지정으로 영남권역을 대표해 유일하게 설치된 박사과정 계약학과로 창원 팔용동 소재 경남창원과학기술진흥원에서 토요일과 야간 수업으로 진행한다. 등록금 65%를 국비로 지원받는다.
이날 입학한 8명의 박사과정생 중에는 경상대의 중소기업 계약학과 석사과정에서 2012~2014년 석사학위를 취득한 학생이 7명이다.
이들은 각기 자신의 회사에서 대리, 책임연구원, 실장, 차장, 과장, 이사, 상무이사 등의 직책을 갖고 있다.
경상대는 2010년에 설립된 중소기업 계약학과 석사과정 학생과 더불어 올해부터 박사과정 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게 됨으로써, 우리나라 기계융합산업 기술혁신을 이끌 핵심 고급인력을 양성하게 됐다.
경상대는 경남의 거점국립대학교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3년 7월 산학협력단 창원사무소와 LINC사업단 창원센터를 경남창원과학기술진흥원 6층에 개소했다.
산학협력단 창원사무소는 중소기업 계약학과(기계시스템공학과) 운영, 산업 밀착형 연구소 운영 등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경상대 권순기 총장은 이날 입학식 축사에서 “생명과학, 항공기계시스템, 나노ㆍ신소재 분야를 특성화하는 경상대에서 산학협력과 연구를 통해 기업을 혁신하고 나아가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전문인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